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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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얀 "고도비만으로 온몸에 독소…햇빛 보면 어지러워 토해"(건강청문회)[종합]

기사입력 2021.09.26 22:30 / 기사수정 2021.09.26 21:21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건강청문회' 이하얀이 고도비만일 당시 겪었던 일들을 털어놓았다.

26일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이하 '건강청문회') 배우 이하얀이 38kg를 감량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어렸을 적부터 육상 선수로 활동했다던 이하얀은 3단 멀리뛰기를 하던 중 부상을 당해 육상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12년간 무용 생활을 했다며 "연습량도 많고 먹는 량이 많았지만 살이 찌는 타입이 아니었다. 그때 밥만 8끼를 먹었다. 제 키가 175.5cm인데 몸무게가 50~55kg를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슬럼프와 사기를 겪으며 조울중, 무기력증을 겪었고 128kg까지 체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하얀은 "숨이 막힌다. 폐가 닫힌 느낌이었다. 공황장애 비슷하게 앉았다 일어나기만 해도 호흡하기가 불편했다. 그리고 무릎이랑 관절들이 부드럽지 않고 눌려서 통증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겪는가 하면 온몸에 독소와 염증이 많아 매일 잠을 잤다며 "햇빛을 보면 어지러워서 토했다. 항상 지하방에서 누워서 자는 게 평화의 시간이었다. 아기가 학교를 가면 시체처럼 누워있었다. 그러고 나서 장을 봐서 밥을 해놓고 애가 오면 그때부터 뒤치다꺼리를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이하얀은 딸과 함께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그는 딸과 해독주스를 만들어 먹는가 하면 함께 커플 스트레칭을 했다. 이하얀은 "딸이 대학생인데 코로나 때문에 항상 집에서 앉아있다. 그래서 저는 몸의 부종을 관리하고 딸은 굳어있는 몸을 이완시키는 시간이라 같이 파트너처럼 몸을 푸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하얀은 딸과 함께 산책을 즐겼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건강청문회' 출연진들은 "너무 보기 좋다"라고 감탄했다. 이하얀은 상체 운동을 위해 산속 헬스장을 찾았고 능숙하게 운동기구들을 이용해 운동했다.

운동을 마친 두 사람은 식성이 달라 각자 요리를 한다며 애호박 피자와 곤약 떡볶이를 요리했다. 두 사람은 서로가 만든 음식을 먹으며 감탄했고 이하얀은 "음식을 안 배웠는데 왜 이렇게 잘할까"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다정한 모녀의 모습에 신현준은 "친구 같고 보기 좋다"라고 말했다.

이하얀은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건강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고 관리하는 거잖아요?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과 응용을 하면서 다 같이 우리 딸하고 하는 것처럼 했으면 좋겠다"라고 다이어트를 권했다.

그는 딸과 아직도 한 침대에서 잔다며 "너무 착하고 잘 자랐다. 딸 덕분에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사진=MB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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