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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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13승-오승환 330SV' 삼성, NC에 1-0 신승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1.09.25 19:3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김동엽의 결승타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꺾고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63승(8무29패)을 수확하며 2위 자리를 고수했고, NC는 7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5볼넷 3안타 난조에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5이닝 동안 상대 선발 파슨스에 노히트로 고전했으나 6회 나온 구자욱과 김동엽의 연속 안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NC 선발 파슨스가 5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고, 삼성 선발 원태인은 볼넷 5개를 내주며 흔들렸으나 실점을 기록하진 않았다. 

NC는 3회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선두타자 볼넷에 2사 후 정현의 볼넷과 나성범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것. 하지만 양의지가 땅볼로 물러나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4회에도 NC는 선두타자 알테어와 전민수의 안타 및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강진성의 땅볼로 2루주자 알테어가 잡혔고, 이후 삼진과 내야수 라인드라이브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삼성도 4회말에야 첫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연속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강민호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기록하며 득점이 무산됐다. 

하지만 6회 삼성이 먼저 웃었다. 2사 후 구자욱이 안타에 이어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한 가운데, 김동엽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NC도 8회초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나성범의 안타와 양의지의 내야 안타로 1,3루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자 삼성이 마무리 오승환을 일찍 마운드에 올렸다. 그리고 알테어를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삼성은 9회에도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고, 오승환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켜내면서 1-0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개인 통산 330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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