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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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고 부수고' 아스널 팬들, 경기 종료 후 번리 팬들과 충돌

기사입력 2021.09.19 10:40 / 기사수정 2021.09.19 10:40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아스널과 번리 팬들이 경기 종료 후 충돌했다. 

아스널은 지난 18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펼쳐진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번리 원정길에 나섰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하며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결국 전반 29분 부카요 사카가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마틴 외데고르가 왼발로 수비벽을 넘긴 뒤 좌측 구석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득점했다.

아스널은 후반 24분 백 패스를 시도하다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판정이 번복되며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경기는 1-0으로 종료되었지만 경기 종료 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아스널 원정팬들은 전반전 아스널의 골문 뒤쪽에서 응원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고 원정팀 아스널 팬들은 옆자리에 위치한 번리 팬들과 싸움이 붙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9일 "스탠드의 계단에 병과 동전이 던져지고 좌석이 부서지고 피가 튀는 것이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일부 팬들이 두 팬들을 분리하기 위해 설치된 안전 장벽을 넘어 싸우려고 했고, 물건이 던져졌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도 "무엇이 문제를 일으켰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두 팬들은 서로를 조롱하는 것처럼 보였고, 팬들은 안전 장벽을 넘겨 음료수를 던졌다"라고 상황을 보도했다. 결국 번리는 빠르게 팬들에게 해산 경고를 하고 즉시 경기장을 떠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외데고르의 득점으로 리그 2연승 행진을 달리게 된 아스널은 승점 6점으로 리그 13위에 올랐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아르테타 감독은 오는 23일 윔블던과 2021/22 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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