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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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 슈팅 단 '1개' 맨시티, VAR에 웃고 울고

기사입력 2021.09.19 09:38 / 기사수정 2021.09.19 09:3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맨체스터 시티가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맨시티는 지난 18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맨시티는 이번 시즌 1억 파운드(한화 약 1600억 원)를 들여 영입한 잭 그릴리쉬와 제주스, 스털링이 공격진을 구성하며 사우스햄튼의 골문을 노렸지만 전반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전 수비형 미드필더 페르난지뉴를 빼고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까지 투입했지만 사우스햄튼의 단단한 수비벽을 뚫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볼 점유율 64%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하며 슈팅을 16차례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을 단 1개만을 기록하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스코어드 기준 슈팅 16회, 유효 슈팅 1회, 패스 554회 등을 기록했다. 

오히려 웅크리다 한 번의 역습을 시도하는 사우스햄튼에게 실점 기회를 내줄 뻔하기도 했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44분 채 아담스의 패스를 이어 받은 엘유누시가 반대편 골문을 노렸지만 에데르송이 쉽게 막아냈다. 후반 33분에도 암스트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또한 맨시티는 후반 15분 큰 위기를 넘겼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카일 워커와 암스트롱이 경합했고, 이 과정에서 주심은 사우스햄튼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주심은 이미 자세가 무너지고 있다고 판단하여 페널티킥을 번복했다.

맨시티는 후반 45분 극적으로 스털링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필 포든의 헤더 슈팅 장면에서 스털링이 공보다 앞서 있다고 판단되어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명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맨시티는 사우스햄튼과 득점 없이 0-0으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갖게 됐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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