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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1루-보어‧서건창 제외, LG의 파격 라인업 배경은?

기사입력 2021.09.15 17:50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승부를 봐야할 시점이다.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

LG 트윈스가 다소 파격적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류지현 LG 감독은 1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홍창기(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김현수(1루수)-이재원(좌익수)-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이상호(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좌타자인 서건창과 외국인 타자 보어가 빠지고, 김현수가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류 감독은 “최채흥의 후반기 데이터를 살펴봤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331이고, 좌타자에겐 0.186을 기록했다. 차이가 많이 나 우타자를 집중 배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보어가 빠진 1루 자리엔 김현수가 투입된다. 김현수의 1루수 선발 출전은 올 시즌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30일 SK(현 SSG)전이 마지막 1루수 선발 출전 경기였다. 오랜만의 1루수, 아울러 김현수는 지난해 1루수로 출전한 18타석에서 타율 0.176(17타수 3안타)로 부진했다. 2019년에도 1루수로 112타석에 들어서 타율 0.210(100타수 21안타)에 그쳤다. 

류지현 감독은 “김현수에게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라인업 구성 전에 수석코치와 김현수가 대화를 나눴다. 아주 생소한 포지션이 아니라 문제 없다고 하더라”며 1루수 선발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류 감독은 “42경기 정도가 남았는데 승부를 봐야할 시점이다. 전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고, 여러 가지 구상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 역시 1루수 김현수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류 감독은 “웬만하면 김현수를 1루수로 쓰는 걸 선호하진 않는다”라면서도 “어떻게 하면 좀 더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인데, 오늘 상대 투수가 우타자 피안타율이 조금 높은 상황이라 우타자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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