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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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라두카누, 동갑 페르난데스 꺾고 US오픈 무실세트 우승

기사입력 2021.09.12 11:21 / 기사수정 2021.09.12 11:2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에마 라두카누(150위, 영국)가 2002년생으로 19세 동갑인 레일라 페르난데스와(73위, 캐나다)와 22년 만의 US오픈 10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라두카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페르난데스를 2-0(6-4 6-3)으로 꺾고 1999년 대회의 세리나 윌리엄스(당시 17세 11개월)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US오픈 우승자가 됐다.

메이저 대회에서 남녀 단식을 통틀어 처음으로 예선 통과부터 우승까지 이룬 라두카누는 예선 3경기에 이어 본선 7경기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세트 우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라두카누의 US오픈 우승으로 인해 영국에서는 지난 1977년 윔블던에서 버지니아 웨이드(76, 은퇴) 이래 44년 만에 우승자가 나왔다. 라두카누는 우승 상금 250만 달러(약 29억2천500만 원)를 받는다. 랭킹은 30위 이내로 상승할 전망이다.

사진=AF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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