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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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vs곽동연, 옥수수 요리 대결...'맛남 푸드 콘서트' 개최 (맛남의 광장)[종합]

기사입력 2021.08.06 00:40 / 기사수정 2021.08.06 00:2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양세형과 곽동연이 옥수수 요리 대결을 펼쳤다.

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과 맛남 연구원들이 괴산 대학찰옥수수를 재료로 요리 연구에 나섰다.

괴산 옥수수는 올해 중요한 생육시기에 갑작스러운 서리와 한파로 큰 타격을 받았다고. 양세형은 옥수수국수와 옥수수수프를 준비했고, 곽동연은 옥수수부리토를 준비했다.

양세형은 연이은 실수로 모두를 당황시켰다. 칼로 제거한 생옥수수 알을 모아서 믹서기에 넣는다는 것이 싱크대에 버리게 된 것. 또한 날 없는 믹서기에 재료를 가는 실수로 백종원의 걱정을 샀다. 백종원은 "얘가 오늘 왜 이러냐"며 당황했다.

우여곡절 끝에 양세형의 옥수수국수가 완성됐지만 쉽게 호평을 얻지 못했다. 백종원은 먼산을 봤고, 최예빈은 울상을 지었다. 최원영은 "장르가 컬트적이다. 충격적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최예빈은 "들어가면 되게 단데 씹을수록 쓰다"고 토로했다. 반면 양세형이 만든 또다른 메뉴인 옥수수수프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곽동연의 부리토도 호평을 얻었다. 양세형은 "캔을 안 쓰고 진짜 옥수수로 하니까 쫀득한 식감이 예술"이라고 극찬했다. 백종원은 "맛은 너무 흔한 맛이다. 베이컨과 양파의 조합은 특별함이 없다. 생옥수수와 버터 조합이 더 간편하고 좋았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맛남의 광장' 연구원들은 미니 푸드 콘서트를 계획했다. 체험단 신청을 받아 자리를 채웠다. 백종원은 삶은 옥수수를 완성해 체험단에게 시식을 제공한 데 이어 곽동연 표 옥수수 버터 볶음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요리사가 꿈이라는 한 어린이는 백종원에게 "어떻게 머릿속에서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백종원은 "겸손한 게 아니라 나는 음식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진짜 요리사의 길은 내가 알기로는 험난하다. 나는 요리사가 아니라 식당 주인이다. 나처럼 좋아하는 걸 꾸준히 쫓다 보면 가고 싶은 길이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

푸드 콘서트에 참가한 핸드볼과 양궁 선수 출신 부부도 "아들 돌잔치를 못할 수도 있는 상황에 체험단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어린 아들이 있는 가족을 위해 어린아이도 먹을 수 있는 옥수수수프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어 백종원은 옥수수 라면을 소개했다. 라면을 끓이는 도중 비가 오기 시작했다. 파라솔이 비바람에 흩날리고 테이블까지 비가 들이치는 등 갑작스러운 위기에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다. 결국 제작진은 촬영 중단을 결정, 옥수수 라면을 대접하지 못한 채 푸드 콘서트는 아쉽게 마무리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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