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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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미국과 패자 준결승…카누 조광희 韓 최초 결승행 도전 [오늘의 도쿄]

기사입력 2021.08.05 07:51 / 기사수정 2021.08.05 08: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패자 준결승에서 미국과 재회한다. 결승행 티켓 확보와 조별리그 패배를 설욕할 기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패자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날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2-5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과 다시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하게 되었다. 미국은 앞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셧아웃 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3-1로 승리하며 패자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번 도쿄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미국을 상대로 2-4로 패하며 조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의리가 미국전 선발 마운드 중책을 맡는다. 이의리는 지난 1일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성인 국제 대회 첫 선발 등판에서 대담한 피칭을 선보이며 팀 역전승에 기여했다.

한국 타선은 미국의 선발 조 라이언과 맞대결을 펼친다. 라이언은 올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활약하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3.63 호성적을 거뒀다. 도쿄 대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뛰어난 컨트롤과 탈삼진 능력을 경계해야 한다. 

한국이 패자 준결승에서 미국을 꺾는다면, 오는 7일 금메달을 놓고 일본과 격돌한다. 반면 패배를 떠안게 되면,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 카누의 간판 조광희는 오전 9시 37분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싱글(K-1) 200m 준결승전에 임한다. 8강에서 35초048의 기록으로 3조 5명 중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 2회 연속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조광희는 지난 2016년 리우 대회에서 파이널B 4위, 최종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만약 조광희가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한국 카누 최초로 올림픽 결승에 나서는 역사를 쓰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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