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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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올림픽 최초 30득점 이상 경기 4차례 [올림픽 배구]

기사입력 2021.08.01 10:28 / 기사수정 2021.08.01 10:2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배구 대표팀의 김연경이 올림픽 최초로 한 경기 30득점 이상을 4차례 기록한 선수가 됐다.

김연경은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일본과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30득점을 기록하며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남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이후 국제배구연맹(FIVB)은 김연경이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며 홈페이지에 소개했는데, 김연경이 그동안 올림픽에서 한 경기 30득점 이상을 올린 누적 횟수는 4차례로 역대 최초의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림픽 무대에만 3차례 선 김연경은 런던 대회에서는 세르비아전 34득점, 중국전 32득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올림픽 데뷔를 알렸다. 당시에는 최우수 선수(MVP)로도 뽑혔다.

이후 김연경은 리우 대회에서 만난 일본을 상대로 31득점을 올리며 기록을 이어나갔다. 이번 대회에서 30득점으로 올림픽 새 역사를 작성한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을 마지막 올림픽으로 생각하지만 아직 경기가 끝난 게 아니기에 더 큰 기록도 바라볼 수 있다.

김연경이 세운 한 경기 30득점 이상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가모바인데, 가모바는 김연경 다음으로 많은 3차례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서 4경기 합계 78득점으로 이 부문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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