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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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전희숙, 세계 1위에 막히며 4강 진출 좌절 [올림픽 펜싱]

기사입력 2021.07.25 16:30 / 기사수정 2021.07.25 16:3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펜싱 대표팀의 '베테랑' 전희숙(37·서울시청)의 도전이 아쉽게 8강에서 마무리 됐다.

전희숙은 25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8강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금메달리스트, 세계 랭킹 1위의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의 인나 데리글라조바를 만나 7-15로 패했다.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 유일하게 출전한 베테랑 전희숙은 32강에서 일본 아즈마 리오를 연장 끝에 11-1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고, 16강에서 중국의 첸 퀸유를 14-11로 눌렀다. 이 과정에서 왼팔을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그럼에도 전희숙은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웠다. 1피리어드에서 1-4로 끌려간 전희숙은 2피리어드에서 점수를 3-11까지 내줬다. 4-12에서 3피리어드를 시작, 전희숙은 4-14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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