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5 00:07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 한국과 호주의 경기는 구자철이 대회 3호골을 성공시켰지만 마일 제디낙의 동점골로 1대 1 아쉬운 무승부로 종료됐다.
전반 초반 양 팀은 무척이나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뚜렷한 공격 전개보다는 미드필드에서 주도권 싸움을 벌였고 볼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을 다했다.
선취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정성룡이 길게 차준 것이 곧바로 지동원에게 넘어갔고, 지동원은 수비 2명을 두고 욕심을 부리지 않은 채 구자철에게 패스를 줬다. 구자철은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키며 아시안컵에서 2경기 3골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호주의 동점골이 터지고 말았다. 후반 16분 긴 코너킥이 다시 센터링으로 연결됐고 호주의 마일 제디낙이 정성룡과 경합 과정에서 공을 머리에 맞혀 득점에 성공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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