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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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루이♥유성은 결혼 "자녀계획 곧바로…시너지 기대"(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1.07.11 20:50 / 기사수정 2021.07.11 20:4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긱스 루이와 가수 유성은이 뮤지션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11일 오후 루이와 유성은은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작해 2년 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째 연애 중인 사실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음악적 동료로 인연을 이어오다 2년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 이후로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커플 사진을 게재하거나 댓글을 달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루이와 유성은은 결혼식 진행에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설레는 마음과 함께 평생을 약속한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루이는 "유성은의 존재 자체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가치관도 잘 맞고 좋아하는 취향도 잘 맞는다. 예의도 바르고 배려심도 깊다. 단 한 가지 좋은 점만 있다면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을텐데 유성은의 모든 점이 다 좋다"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무엇보다 루이는 유성은에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만들어줄 것을 약속했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아직 좋은 남편이라는 역할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섣부른 약속은 못 하겠다. 다만 재밌는 결혼 생활을 만들어줄 자신은 있다. 그 약속을 먼저 해줘야할 것 같다"고 책임감을 엿보였다. 

그러면서 유성은의 뮤지션으로서 행보를 전적으로 존중하고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루이는 "제 음악성보다 유성은의 음악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존중한다. 유성은이라는 뮤지션이 가진 목소리가 돋보일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시기적으로 자주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외조는 자신있다"고 미소 지었다. 

유성은 역시 결혼을 앞둔 새신부의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유성은은 "결혼해서 너무 좋다. 매일매일 같이 있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미소 지었다. 

연애 기간 동안 루이의 밝고 긍정적인 면을 통해 스스로 변화를 느꼈다는 유성은. 그는 "루이가 성격이 정말 좋다. 섬세한 면도 있고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될 부분은 잘 넘기는 스타일이다. 루이 덕에 저도 점점 마음에 여유를 갖고 변화가 생기는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자녀 계획도 밝혔다. 유성은은 결혼 후 곧바로 자녀 계획이 있다면서 "주위에서 신혼을 6개월이라도 즐기라고 했지만 요즘에는 임신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 곧바로 생긴다면 축복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성별이 다른 남매가 될 때까지 자녀 욕심을 내비친 유성은은 "저도 루이도 서로 남매만의 추억이 있다 보니까 자녀들끼리 갖는 추억이 있으면 좋겠다. 저도 키우면서 각기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겠나"며 웃었다. 

끝으로 유성은은 "결혼을 하면 활동을 그만두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줄 안다. 앞으로 루이와 결혼 후 더 큰 시너지를 내면서 활동 열심히 할테니까 지켜봐달라. 서로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부부로서 더욱더 행복하고 알콩달콩 재밌게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루이는 지난 2011년 긱스로 데뷔,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 '그냥 가요' '어때' '하트브레이크 호텔(Heartbreak Hotel)' 등을 발표했다. 더불어 솔로곡으로는 유성은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이 시간에'를 비롯해 '산책' '사이드미러걸' '니 얼굴' '너에게만' 등을 통해 아티스트적인 역량을 과시했다. 

또 유성은은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1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풍성한 성량과 독보적인 보이스로 많은 사랑 받으며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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