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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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선비‧오타쿠 별명"→이은형 "유세윤, 사람 불편하게 해" (라스) [종합]

기사입력 2021.07.07 23: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라스' 하연수가 친구들 사이 자신의 별명이 선비인 이유를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코미디언 홍윤화, 이은형, 배우 하연수, 그룹 이달의 소녀 츄가 출연한 가운데 '신비한 얼굴 사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홍윤화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라스' 첫 출연이었다. 그 중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의 반응에 대해 "너무 축하한다하면서 살짝 눈빛이 흔들리더라"며 "부부이기 전에 같은 코미디언이니 살짝 불안해하더라"고 남편이 위기감을 느꼈음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은 "오늘 오전에 재준 씨한테 연락이 와 '야간 골프 가실래요' 하더라. 오늘 '라스' 녹화 날인데 했더니 '맞다. 오늘 은형이 나가는 날이지'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오늘 남편이 일이 일찍 없었는데도 새벽 6시부터 짐을 싸서 나가더라"며 "제가 스케줄이 있는게 불안했나보다"고 말했다.

하연수는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의 모습과 변함없는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동안인데 의외로 나이가 좀 있지 않나"라고 했고, 하연수는 "저 90년생"이라고 32세임을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85년생 정도인줄"이라고 했고, 하연수는 당황했다. 이에 김구라는 "엄청난 동안이라 생각했다"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츄는 최근 예능과 광고, 컴백 준비까지 바쁘게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츄는 "이온음료, 치킨, 패션 쪽을 찍게 됐다"며 "이온음료가 첫 단독 광고였는데 너무 걱정이 돼 역대 선배님 광고를 다 찾아봤다. 엄청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또 츄는 "회사에서 멤버 이름을 정해줬다. 한 글자라서 '김 츄인가요' 물었다. 그냥 츄라고 하더라"고 예명 비하인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츄의 하이텐션에 김구라는 "벌써 지친다"고 반응했고, 홍윤화는 "츄 씨랑 여행가는 프로그램을 간 적이 있는데 '찐이다' 했다. 카메라가 없을 때도 젓가락을 너무 귀엽게 까더라"며 츄의 애교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유세윤에 대해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재주가 있다"고 했고, 안영미는 폭풍 공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은형은 유세윤 특유의 느끼한 눈빛을 따라해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이은형은 유세윤 부부와 함께 부부동반으로 제주도를 갔다고 밝히며 "정말 좋아하는 선배인데 너무 같이 있기 싫었다"고 말했다.

하연수는 별명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별명에) 숫자가 들어간다. 5타쿠, 10선비"라며 "제가 단어 선택을 이상하게 하나보다. '잘한다', '멋지다'가 아니라 '지혜롭구나' 이렇게 반응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하연수는 "친구들이랑 대화할 때 '어디임?', 'ㅇㅇ' 이런 걸 자제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스스로 이걸(신조어를) 굳이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을 때는 안 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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