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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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C "이은상 주축 차기 그룹? 각자의 길 응원할 것"[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1.06.30 07:00 / 기사수정 2021.06.29 11:0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브랜뉴뮤직 소속 BDC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4에 출연했던 김시훈, 홍성준, 윤정환으로 구성된 3인조 그룹.

당초 프로젝트 유닛으로 출발했던 BDC는 지난해 정식 그룹으로 데뷔하며 진정한 시작을 알렸다.

최근 브랜뉴뮤직은 BDC에 이어 차기 그룹 론칭 소식을 전하며 이은상 주축의 보이그룹을 만들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아직 신인으로서 차기 그룹이 공표된 것에 압박감이나 조급함을 느끼지 않냐는 질문에 김시훈은 "그런 게 없다면 좀 그럴 것 같긴하다. 그래도 뭐가 됐든 각자의 길이 있지 않나. 회사도 생각이 있어서 우리에 대한 플랜도 있고 차기 그룹에 대한 플랜도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은상이를 응원해주고, 은상이도 우리를 응원해주면서 각자의 길을 가서 잘 된다면 회사에도 큰 이익이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홍성준은 "아끼고 좋아하는 동생이고 응원해주고 싶은 동생이라 같이 못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길에서 열심히 할 거고 은상이도 열심히 할 거니까 선후배라기보단 가족이나 형동생 같은 느낌이다.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4를 함께 출연했던 이은상과 각별한 사이인 BDC는 6월초 스페셜 음원 '얼굴 뚫어지겠다'를 함께 발표하기도 했다.

윤정환은 "(은상이와) 오랜만에 같이 하다 보니 처음 보여드릴 때 생각도 나고 재밌었는데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계속 쭉 같이 못 하는 게 아쉽긴 하다"고 말했다.

홍성준은 "너무 재밌었고, 특히 우리 어머니가 좋아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코로나19 시대에 활동하고 있는 BDC는 주로 플랫폼 버블을 이용하거나 영상통화 팬싸인회로 팬들을 마주한다.

김시훈은 "이런 식으로라도 소통을 할 수 있는게 좋아서 노력을 하는 편이다. 버블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사진을 많이 올리고 있다. 가뜩이나 세 명이다 보니 하나씩 올려도 일주일에 4일이 빈다. 텀을 없애기 위해 좀 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직접 못 보는게 아쉬우니까 대면팬싸도 하고 팬미팅도 하고 콘서트도 하고 했으면 좋겠다. 해외 팬분들을 못 만나는 것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홍성준은 "영상통화 팬싸인회와 버블로 팬 분들과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대면팬싸도 해봤는데 직접적으로 오래 말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없었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플랫폼들이 생겨서 더 친해지다 보니 더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운이 좋게도 잠깐씩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해외 팬들은 그런 접점이 없어서 아쉽다. 게시물도 많이 올리지만 우리는 팬분들을 못 보니까 더 아쉬운 것 같다"고 말했다.

BDC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목표에 대해 "좀 더 대중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후에 입소문을 타서 노래가 좋다는 인식이 박힐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앞서 멤버들이 말한 3인조의 장점대로 인터뷰는 세 멤버의 각기 다른 매력을 더 길고 넓고 깊게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다른 다인원 그룹이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줄 시간은 적은 것에 비해 BDC는 개개인의 생각과 매력을 보여줌은 물론 팀에 대한 호감도도 함께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

대중성을 높이고 싶다는 BDC의 바람대로, 'MOON LIGHT'(문라잇)의 활동 때는 더욱 많은 이들이 BDC의 음악에 관심을 갖고 무대에 열광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진=브랜뉴뮤직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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