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문지애 전종환 가족이 제주도로 한달살이를 위해 떠났다.
문지애는 유튜브 채널 애TV를 통해 지난 20일 "배 타고 제주 한 달 살기 출발하던 날. 여행을 떠나요"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과 함께 문지애는 "제주 한 달 살기 중입니다. 아이의 삶에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저희 부부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글을 더했다.
공개된 영상은 늦은 밤 제주행 배를 타기 위해 목포를 찾은 이들 가족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5살 아들의 손을 잡고 배를 올라타는 전종환의 모습을 보며 문지애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제안이 실현되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배 내부를 둘러본 뒤 목포 야경을 보러 나간 세 사람. 문지애는 "밖으로 나오니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여행 가는 실감이 나더라"면서 목포의 밤 바다를 카메라에 담았다.
다음 날 이른 아침, 목포에서 출발한 배가 제주도에 도착했다. 차에 짐을 실은 이들 가족은 한 달 동안 생활할 숙소로 향했다.
숙소 외부는 제주도 특유의 낮은 돌담과 아기자하게 꾸며진 인테리어, 잔디밭으로 구성돼 감탄을 자아냈다. 숙소 내부 역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문지애는 "불편해도 이런 곳에 한 번 살아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하나도 안 불편할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문지애는 조용한 분위기의 숙소 앞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서울에서는 갖기 힘든 마당이라 범민이한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엿보였다.
특히 나무 그네와 벤치 등으로 꾸며진 푸른 정원이 이들 가족에게 최고의 힐링을 선사한다고 했다. 문지애는 "도시의 혼란을 떠나 여유를 찾으러 온 저희에게 찰떡인 곳"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본격적으로 한달살이 첫 날을 시작한 문지애는 "대형 마트에 가서 한 달 동안 필요한 것들을 장바구니 세 개 꽉 채워서 온 것 같다"면서 언박싱에 나섰다.
전종환은 맥주를 종류별로 선보이며 "휴가는 마셔야 한다. 한 달을 먹기 때문에 넉넉하게 사야 마음이 편하다. 한 달 살이를 술값으로 다 쓸 수 없었다. 너무 뿌듯하다. 과연 이 것을 한 달 동안 마실 것인가"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쌀, 김치, 라면, 김, 시리얼, 우유, 튀김류, 생선 등 기본적인 식재료를 소개했다.
또 전종환은 "와보니까 여기 마당이 너무 예쁘다. 범민이와 좋은 추억을 쌓아야겠다 싶어서 마당에 설치할 수 있는 수영장을 준비했다. 범민이가 마음껏 수영할 수 있도록"이라며 미니 풀장을 소개하며 아들을 생각하는 아빠 마음을 엿보였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애TV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