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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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AS 36개' 윙어가 벤치에 머무르는 이유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20 11:15 / 기사수정 2021.06.20 11:1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대표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선수로 지목 됐던 산초는 아직까지 한 차례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머피와 제나스가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UEFA 유로 2020 D조 조별리그 매치데이 2 경기에서 스코틀랜드와 맞붙었다. '영국 더비'에서 전력의 우위를 점했던 잉글랜드였지만 0-0으로 경기가 종료되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과 선수단을 향한 날선 비판이 들려오고 있다.

잉글랜드의 국민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에 여러 의문을 표했다. 특히 2020/21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해 16골과 20도움을 기록한 제이든 산초를 기용하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 했다.

산초는 소속 팀에서 경기당 키 패스 2.3번, 드리블 2.5번을 성공했고, 패스 성공률 85%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시 멤버가 될 것이라 평가 받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유로 2020에서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

이에 20일 영국 데일리 메일의 저메인 제나스와 대니 머피가 감독 대신 답을 전했다.

머피는 산초 기용 문제에 "간단히 설명하자면 잉글랜드 대표팀이 공격수에 있어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 산초는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비교적 접할 기회가 적다. 그렇기에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대부분의 사람은 오른쪽 윙 포워드 자리에 산초 대신 필 포든을 선택 할 것이고 사우스게이트 감독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저메인 제나스는 "산초의 시즌 통계는 환상적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윙어가 중요한 전술을 사용하므로 다음 경기가 산초를 기용하기에 알맞은 시기처럼 보인다"라며 "사우스게이트는 지난 스코틀랜드전 산초를 기용하지 않으면서 앤디 로버트슨에게 편안한 밤을 선물했다. 다음 경기에서까지 산초를 벤치에 앉혀 두기에 그의 골과 어시스트 기록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체코 대표팀을 상대로 UEFA 유로 2020 D조 매치데이 3 경기를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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