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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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양극성장애로 대체복무, 거짓말 아니니 어쩔 수 없다 생각"

기사입력 2021.06.06 18:5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장근석이 양극성 장애로 인한 군 대체복무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장근석은 야후 재팬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극성장애로 인한 대체 복무, 군 복무 중 느낀 여러 이야기들을 전했다.

해당 인터뷰를 통해 장근석은 지난 2011년 도쿄돔 단독 공연을 성공시킨 후 양극성장애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도쿄돔 공연이 끝나고 난 후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며 "꿈이 현실이 되고 지금부터 어떻게 하지,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그런 것을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양극성장애로 인해 4급 판정을 받고, 이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복무를 한 것에 대해서도 말했다. 장근석은 "거짓말이 아니니까 어쩔 수 없지 '이것도 인생' 그런 마음이 들었다"며 "무대 위에서나 카메라 앞에선 퍼포먼스에 집중해야 했고 '힘들다'하면 걱정하니까 공적인 자리에서는 한번도 얘기한 적은 없었다"고 이야기, 친한 지인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고도 털어놨다.

장근석은 또한 소방재난본부에서 대체 복무 하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장근석은 "처음에는 다들 스타로 저를 대했다. 하지만 매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점점 군인으로서 출근하는 장근석으로 변화해 갔다"며 친해진 후 각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누구든 자신의 세계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도 전했다. 

그는 "사고 방식 자체가 건강해졌다"며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았고, 여러 사람들을 보며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을 내가 판단하는 기준은 없다고 느꼈다. 나랑 맞다든가 맞지않다든가 그것 뿐"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 달 신곡 '이모션(Emotion)'을 발매, 일본 라인 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장근석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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