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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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신봉선 "주위에서 엄청 물어본다...설레였다고" (1호가)[종합]

기사입력 2021.05.03 10:50 / 기사수정 2021.05.03 10:2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1호가 될순없어' 지상렬이 신봉선에게 10살 차이 나는 아내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순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팽현숙과 최양락이 신봉선, 지상렬을 청평으로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신봉선과 지상렬은 나룻배 데이트를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어머님, 아버님이 9살 차이 난다"는 신봉선의 말에 지상렬은 "부모님 나이 차 따라간다.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한두 살 차이 나는 오빠보다 10살 차이 나는 오빠가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아내가 10살 차이 나는데 얼마나 귀엽겠어. 뭔 짓을 해도 귀엽지"라고 답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미선은 "저 날 방송을 하고 봉선이한테 전화가 왔는데 고민을 하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팽현숙과 최양락은 벚꽃 데이트 내내 억지로 친밀한 모습을 유지하며 '쇼윈도 부부' 모습을 보였다. 팽현숙은 "저런 모습을 보여야 부부가 저렇게 아름답구나"라며 행동의 이유를 밝혔고, "사실 결혼하고 나서 저렇게 앉은 거 처음이야"라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양락은 '견원지간'인 신봉선과 지상렬의 궁합 결과도 공개했다. "견원지간 궁합을 찾아봤다. 남자 개띠랑 여자 원숭이띠가 환상으로 나왔다. 서로 존경하고 뭘 해도 좋게 보이는 환상의 궁합이다"라며 "내가 설레서 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이어진 벚꽃 구경에서 지상렬은 지난번 만남과 달리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데이트를 해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미선은 "상렬이는 새로운 사람보다 익숙한 사람을 만나 새롭게 눈을 떠야 한다"고 말하며 신봉선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벚꽃 구경을 마치고 네 사람은 나룻배 데이트를 나서 두 커플이 나룻배를 탔다. 지상렬은 "주위에서 엄청 물어본다"며 "유민상이 '우리 봉선이 어떡할 거냐'고 묻더라. 자기가 아끼니까 잘해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신봉선도 "김구라 선배님이 영미 언니한테 '쟤네 둘은 뭐냐'고 물어봤다더라. 방송가 사람들이 설레였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봉지커플을 향한 주변의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지상렬은 신봉선에게 "'10살 차이 나는 여친이 생기면 나는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도 한다. 만약에 10년 위 오빠를 만나? 이건 쉽지 않다"라며 둘의 만남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를 마친 네 사람은 팽현숙, 최양락 집으로 향했다. 팽현숙과 최양락은 계속해서 신봉선과 지상렬을 서로에게 어필하는 '칭찬 밀어주기 작전'을 선보였다. 하지만 전등 갈기, 채소 다듬기 등 사소한 것까지 지나치게 칭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야외 테라스에서 밥을 먹으며 최양락은 신봉선, 지상렬을 향해 "그림 같다"고 말했고 이에 지상렬은 "벚꽃이 꼭 부케 같다"고 말해 박미선과 조혜련은 처음 보는 지상렬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지상렬은 "올해 연애 운이 있다"고 말했고 신봉선도 "저도 올해 들어왔다고 그러던데"라고 말해 '봉지 커플'이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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