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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나, 보이스피싱 사망→서장훈 발언 재조명

기사입력 2021.04.26 09:17 / 기사수정 2021.04.26 15:0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배우 지망생 조하나가 사망했다. 생전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보이스피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9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배우 지망생 조하나가 6일 사망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고인의 소식은 지난 15일 지인이 SNS에 "#조하나 #조아현 #RIP 배우를 꿈꾸던 작고 착한 아이 하나는 겨우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는 글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지인은 "(조하나가) 단돈 200만원이 안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 없는 삶을 택했다"며 고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고, 이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늘 그렇듯 악마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지낼 것이다. 선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X새끼들은 너무나도 잘 산다. 그들의 편에 서 있는 X새끼들도... 선은 악을 이기지 못한다. 그래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 그게 인간이란 이름을 달 수 있는 자격이다"고 분노했다. 

2년 전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왔던 안타까운 사연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고인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 폭력과 도박으로 부모님이 이혼했고 어머니 혼자 자신을 키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초,중,고 모두 검정고시를 봤다는 고인은 아버지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서 의무교육 대상자가 되지 못했고, 아버지가 주민등록 말소를 하면서 자신까지 주민등록이 말소가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시 어머니는 아버지를 무서워해 학교를 보내지 못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후 고인은 스스로 공부해 검정고시를 봤고, 19세 때 스스로 변호사를 찾아가서 주민등록 문제를 해결했다고. 당시 고인은 11년 동안 연락이 없던 아버지가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 수급자 신청을 진행해 지역 주민센터로부터 '부친에 대한 부양 의무가 없다'는 소명서를 제출하라는 연락이 왔다며 아버지를 만나야 하는지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네 삶을 보상받아야 한다. 네가 또래들이 누리는 것을 하나도 누리지 못했는데 아버지 부양의 의무를 해야 한다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수근은 고인이 호텔리어와 배우라는 꿈 중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자, 김민종에게 전화해 대학로 연극 무대와 관련한 미팅을 부탁했다. 

특히 서장훈은 "잃어버린 10년을 찾아야 된다. 앞으로 네 인생을 밝고 행복하게 살아"라고 당부했고, 이수근은 "네게 아빠 두 명이 생긴 거야"라고 응원했다. 

방송 이후 고인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 일상 생활을 공유하며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과 소통해왔다. 현재 해당 채널의 영상은 모두 삭제됐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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