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3.21 19:10 / 기사수정 2021.03.21 18:4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허선행 선수가 들어 뒤집기로 반전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설날장사 씨름대회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기태 감독은 윤정수 코치, 허선행 선수와 함께 이만기를 만났다. 이만기가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 씨름단을 응원하기 위해 설날장사 씨름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남 합천으로 내려왔던 것.
김기태 감독은 8강전을 앞둔 허선행 선수를 위해 메기매운탕 식당에서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허선행 선수는 이만기의 팬임을 밝히면서 "경기가 잘 안 풀리면 흥분을 한다"고 멘털 관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만기는 강호동과 경기했을 당시 얘기를 하면서 허선행 선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허선행 선수는 앞서 선배 장성우 선수가 이만기의 팬티를 받고 장사 자리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자신도 팬티를 받고 싶어 했다. 이만기는 팬티가 없다고 얘기하며 현재 입고 있는 팬티를 벗어줄 수도 없는 노릇에 난감해 하다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손수건 얘기를 했다. 허선행 선수는 손수건을 받기 위해 바로 일어나서 이만기 앞으로 갔다.
허선행 선수는 태백장사 8강전 1라운드에서 엄청난 파워로 상대 선수를 들어올렸다. 허선행 선수는 안다리 기술을 이용해 5초 만에 상대 선수를 넘겨버렸다. 허선행 선수는 2라운드에서도 안다리 기술로 상대 선수를 이기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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