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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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송대익, 영상 조작 인정 "내 욕심으로 발생한 일, 죄송하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7.02 08:4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조작 논란이 불거졌던 유튜버 송대익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지난 1일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송대익은 검정색 셔츠와 자켓을 입은 채 등장했다. 그는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6월 28일 업로드 된 영상에서 '배달 음식이 도착했는데 배달 내용물을 누가 빼먹었다'를 제작해서 시청자 분들과 해당 브랜드와 시청자 분들의 눈쌀을 찌푸리는 행동을 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송대익은 "그 영상은 조작된 영상이며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생방송 중에 지인 분과 즉석으로 진행된 몰래카메라였지만 제 욕심으로 유튜브에 업로드 했고 이로 인해 해당 브랜드가 피해를 입는 상황이 됐다. 오로지 제 욕심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됐다.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송대익은 "모자이크가 됐으니 피해가 안 갈거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영상을 송출시켰고 편집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풀버전으로 게재해 브랜드에 피해를 입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브랜드 관계자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수습 중에 계시고 많은 점주분들이 불편해해서, 다시 한 번 연락을 주신다고 해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관계자에게 진심을 다해 사죄드린다. 변명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다. 영상 제작에 있어 좀 더 신중을 가했어야 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제작해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어리석은 모습만 보여드려 죄송하다. 반성하고 반성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로 그는 사과를 마무리 했다.  

한편 앞서 송대익은 지난 29일 피자와 치킨 먹방을 진행했다. 여기서 피자와 치킨을 배달 받은 그는 배달원이 치킨과 피자를 몰래 훔쳐 먹고 자신에게 배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송대익은 매장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고, 그는 이후 해당 브랜드를 특정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다소 의아한 점들이 계속해서 드러나며 결국 조작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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