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디오스타' 이승준이 김소니아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비디오스타'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태권도 선수 이대훈, 골퍼 홍순상, 전 배구 선수 김요한, 농구선수 이승준이 출연한 '국가대표 F5 '도↘ 솔↗라↗시↗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승준은 3X3 프리미어리그 2019 MVP로 등극한 소식을 알렸다. 그는 "현역 농구선수 중에서는 최고참이다. 20, 30대 선수들이 대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0 도쿄올림픽 선발전 참가 소식을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여자친구의 존재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이대훈은 아내에게 365일 소소한 이벤트를 한다고 말했다. 이후 MC들은 출연진들을 향해 "결혼한 이대훈 선수를 제외하고 지금 사랑하고 있는 분이 있냐"라고 물었다.
유일하게 이승준이 손을 들었다. 이승준은 "여자친구가 농구선수 김소니아다. 만난 지는 거의 1년 됐다. 작년에 친구가 소개해줬다"라며 최초로 고백했다.
김소니아와 이승준은 피지컬 커플답게 훤칠한 비주얼을 과시했다. MC들은 부러워하는 눈빛을 보냈다. 곽윤기도 "선남선녀다"라고 동조했다.
박나래는 이승준에게 김소니아를 향한 영상 편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승준은 "이 영상 보고 있지? 내가 널 많이 사랑해. 빨리 보고 싶다. 사랑해"라며 손하트 포즈를 취했다.
이승준은 1978년생으로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 귀화 선수다. 이동준과 함께 농구 형제로 잘 알려졌다. 이승준은 2007-2009시즌 외국인 선수로 국내 프로농구에 데뷔했다. 2009년 한국으로 귀화했고 2016년 서울 SK 나이츠에서 은퇴한 뒤 3대3 농구를 시작했다.
김소니아는 1993년생으로 이승준보다 15살 연하다. 김소니아는 루마니아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한국으로 건너와 거제도에서 생활하다가 초등학교 입학 전 루마니아로 돌아갔다. 남다른 비주얼로 루마니아에서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루마니아 청소년 농구 대표팀에서 뛰기도 했다.
2012년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입단해 농구선수를 시작했다. 현재 아산 우리은행 위비 포워드에 소속돼 활약 중이다. 지난해 3월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식스우먼상을 받았다.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중부선발(우리은행, 하나외환, KDB)과 남부선발(삼성생명, 신한은행, KB국민은행) 경기에서 치어리더로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김소니아는 파격적인 무대 의상을 입고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single ladies) 안무를 멋지게 소화해 화제가 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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