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5.25 06:40 / 기사수정 2019.05.25 01:26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름다운 세상' 남다름이 깨어난 가운데, 옥상에서 추락한 건 사고였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15회에서는 선호(남다름 분)에게 사죄하는 박무진(박희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주(조여정)는 오진표(오만석)에게 이혼하자고 했다. 준석(서동현)만 키울 수 있게 해준다면 모든 걸 포기하겠다고. 하지만 오진표 역시 준석은 절대 못 보낸다고 했고, 서은주는 "준석이한텐 아직 시간이 있다. 되돌릴 수 있는 시간. 당신하고 있으면 괴물이 될 거다"라고 일갈했다.
그러자 오진표는 잔을 던졌고, 선호가 깨어났단 소식을 전했다. 이를 들은 서은주는 "선호가 의식을 찾았다니 다행이다"라며 안도했지만, 오진표는 "정말 그렇게 생각해?"라며 사고가 아니면 어쩔 거냐고 물었다. 또한 사고였어도 선호가 다르게 진술할 거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준석은 겁에 질렸다. 학교에도 준석의 자리는 없었다. 책상엔 또 아이들의 비난이 적혀 있었다. 이를 본 이진우(윤나무)는 "너흰 준석일 비난하고 심판하는 게 정당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주 비열하다"고 밝혔다. 이진우는 어른들의 잘못이지만, 어른들을 답습하면 세상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세상이 달라지길 원한다면 우리부터 달라지자"라고 부탁하기도.

선호가 깨어나자 가해자들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가해자 부모들은 학폭위가 또 열리는 걸 막으려는 것부터 생각했다. 성재 엄마 은경선(강말금)은 합의금을 얘기했고, 영철 엄마 임숙희(이지현)는 양심이 없다고 일갈했다.
오진표는 교감 배상복(정재성)에게 돈을 건네며 학교 차원에서 선호를 지원해주는 거라고 했다. 배상복은 박무진을 만나 "가해 학생들도 내 자식이라고 품어달라"라며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했고, 박무진은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애들이 죽어 나가야 달라질 거냐"라고 분노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