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4.25 09:48 / 기사수정 2019.04.25 09:48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총 1.5g의 필로폰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친동생 박유환은 "우리 가족은 괜찮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4일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박유천이 올해 2∼3월 필로폰을 3차례 구매하고 5차례 투약한 것으로 범죄사실을 기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은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0.5g씩 구매해 모두 1.5g을 사들였다.
필로폰의 일반적인 1회 투약량은 0.03~0.05g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박유천은 1명이 약 30∼50회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박유천이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수사 결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총 0.3∼0.5g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박유천이 구매한 필로폰의 양이 약 1.5g에 달하기 때문에, 나머지 1.0∼1.2g의 양이 부족한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유천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2명이 10~20회가량 투약할 수 있는 나머지 필로폰을 찾기 위해서였다.
수사 과정에서 나머지 필로폰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사라진 필로폰 또한 황하나와 박유천이 모두 투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입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유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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