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6 18:03 / 기사수정 2009.10.26 18:03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지난 24일, 나이키스포츠와 서울시가 공동 개최한 나이키+ 휴먼레이스 10K가 젊은 러너들의 열띤 환호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울을 비롯해 뉴욕, 파리, 로마, 베를린, 리우데자네이루 등 전 세계 30여 개 도시에서 같은 날 개최된 이 대회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오후 4시 서울 여의도를 출발하며 그 막을 올렸다.
지난해 휴먼레이스를 통해 명품 MC로 거듭난 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식전 행사에는 '선행 천사', 지누션의 션을 비롯해 GOD의 김태우, 모델 송중기, 탤런트 김지훈, 김흥수, 백성현, 가수 주얼리 S, DJ DOC 및 영화배우 송지효 등의 인기 연예인들이 참가해 젊음의 축제를 함께했으며 특히 션, 김지훈, 김창렬, 송지효 등은 가뿐하게 10km를 완주하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길러온 남다른 체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번 주 두 개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여자 육상에서 스타탄생을 신고했던 김하나, 남자 육상의 두 간판인 100m의 임희남, 110m 허들의 이정준을 비롯해 한국 육상의 기대주 김국영 선수 등이 함께해 러닝을 사랑하는 젊은 러너들을 응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올해 나이키+ 휴먼레이스의 서울대회에는 2만 명의 참가자 중 여성이 약 40%, 20대 62%를 포함하여 35세 미만이 90%에 이르러 한층 더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번 서울 대회는 박지성, 김연아, DJ DOC 등의 캡틴이 이끄는 도전팀, 열정팀, 명랑팀의 대결 구도로 펼쳐진 가운데 참가자들의 참가비 중 일부는 각 팀별로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에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참가자들은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시작해 서강대교와 강변북로, 마포대교, 한강시민공원을 지나 다시 여의도공원으로 돌아오는 10K 코스를 달리며 지난해에 이어 서울 도심 일대를 붉은색의 인간 띠로 물들이는 장관을 또 한 번 연출했다. 레이스 코스 곳곳에서는 ‘Rock & Run 휴먼레이스’ 오디션을 통과해 선발된 밴드들의 음악 공연이 펼쳐져 러닝을 즐기는 젊은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10K 레이스 직후에는 DJ DOC, 킹스턴 루디스카 등의 대규모 콘서트가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하였다.
한편, 10km 레이스에 이어 펼쳐진 콘서트에서는 킹스톤 루디스카, ‘Rock & Run 휴먼레이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두 팀의 공연에 이어 DJ DOC가 무대에 올라 젊음의 축제에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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