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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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박근형 "예능 안 하려 했다…지금은 '꽃할배' 또 가고 싶어"

기사입력 2016.08.30 15:43 / 기사수정 2016.08.30 15:4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박근형이 tvN '꽃보다 할배'를 촬영하며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음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영화 '그랜드파더'(감독 이서)에 출연한 박근형이 '훅 들어온 초대석'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근형은 "원래는 예능프로그램이 배우의 뒤를 캐내는 방송이라고 생각했다. 작품 속에서 무거운 역할을 맡는 배우가 예능프로그램에서 가벼운 모습을 보여주면 시청자의 신뢰는 깨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이라며 "그래서 원래는 '꽃보다 할배'도 안가려고 했다. 내가 제일 마지막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우리 딸이 '젊은 사람들한테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줘야하니까 꼭 참여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했다. 나는 그냥 집에서하는 것 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 그렇게 큰 반향을 일으킬 지 몰랐다. 광고도 많이 찍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혼자만 안갔으면 어떤 마음이었을 것 같냐는 박경림의 질문에 "안갔으면 화 날뻔 했다. 동료 연예인들도 '꽃할배'를 보고 난 뒤 '우리도 갈 수 없냐'고 물어봤다. 그럴때마다 '우리 다음에 또 하면 되지' 이런식으로 얼버무린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그 멤버 그대로 가고 싶다"고 전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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