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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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부부, 통일교·갑질 해명 후 "절연 충격"→"폭언 기억해" 반응i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6 00:10 / 기사수정 2024.05.26 00: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강형욱 부부가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논란, 종교 논란에 대해 답한 후 다양한 반응이 여전히 쏟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는 유튜브 채널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들 부부는 16가지의 논란에 대해 답하고 잘못을 사과하거나 해명했다. 



수잔 엘더는 직원들끼리의 메신저를 동의 없이 열람한 것은 사실이었다며 그 안에 강형욱의 아들을 이용한 조롱이 있거나 직원 욕이 있었기에 읽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강형욱은 CCTV가 고객 등 외부인도 들어오는 사무실에 필요하다는 걸 느껴서 설치를 한 것이라며 "직원 감시용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CCTV가 설치된 후 입사한 직원들은 이에 대한 불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수잔 엘더는 CCTV 설치가 불법이 아니라는 법적 자문을 받았다고도 덧붙였다.



그 외 반려견 레오 방치설, 급여 9,670원 지급설에 대해 인정 및 해명한 강형욱 부부. 특히 '고객을 욕했다', '훈련사에게 모욕을 주며 폭언했다'는 주장에 강형욱은 "제가 화낼 때 쓰는 말이 아니다", "저럴 수는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이어 25일 디스패치는 강형욱 아내의 통일교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수잔은 자신이 통일교가 맞았음을 인정했다. 강형욱은 "아내가 통일교 2세였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님 때문에 종교인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잔은 20살이 된 후 통일교에서 탈퇴했고 부친을 거의 만나지 않았으며 결혼식에 참석하지도 않는 관계가 됐음을 밝혔다.

통일교까지 언급한 수잔에 네티즌들은 "사실이었지만 탈퇴했다니 다행이다", "절연까지 했다니 대단해", "통일교의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억울해보인다", "가족사까지 밝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충격을 표했다.

외에도 두 사람의 해명에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강형욱의 논란이 불거지자 "난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스스로 해명글을 게재한 수의사 설채현이 강형욱의 해명에 사과했다.



설채현은 자신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의심을 받았기에 글을 게재했었다며 "기사까지 날 줄 몰랐다. 가볍게 생각한 제 실수"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과민반응 했다. 많이 다시 한번 배웠고 다시 한번 참는 법을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무실에 설치한 CCTV가 불법이 아니라는 말에 박훈 변호사는 개인 SNS에 "CCTV가 감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강형욱 부부 인터뷰를 보다 열받아 제안한다. 무료로 모든 것을 대리하고 어떠한 성공보수금도 받지 않을 테니 강형욱 부부에 고용됐던 분들 중 억울한 사람들은 연락하라"는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박 변호사는 "어떤 거짓도 없어야 하며 저의 살벌한 반대 신문도 견뎌내야 할 것"이라며 "CCTV가 업무 공간을 비추는 것은 인격 말살"이라고 분노했다.



또한 전 직원 A씨는 JTBC '사건반장'에 강형욱 해명에 대해 반박했다.

A씨는 "(강형욱이) 욕을 안 했다고 하는데 훈련사들을 다 잡고 '정말 (강형욱이) 한 번도 욕을 안했냐'고 물어보면 한 번도 안했다고 대답하는 훈련사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이 심한 욕설을 들었을 뿐더러 직원과 견주에게 심한 폭언을 한 강형욱의 말을 생생히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강형욱의 논란이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많은 대중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일부 대중은 "직원들의 사담을 허락받고 읽지도 않았으면서 공개하는 건 본질을 흐릴 뿐", "예민한 이슈를 논란에 이용하지 마라", "강형욱이 전면 부인하기에는 일관된 폭로들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부 또 다른 대중은 "이래서 양쪽 말을 다 들어야 한다", "왜 입장이 늦나 했는데 모든 논란에 한 번에 답하려고 늦은 것 같아 이해한다", "오해할 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다시 지지하겠다는 의견도 생겨났다.

사진 = 강형욱의 보듬TV, 엑스포츠뉴스 DB, 설채현,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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