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07 07:50 / 기사수정 2016.05.06 17:19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황이모' 애칭을 얻은 황인선은 때 아닌 '나이논란'을 겪어야 했다. 방송에서는 27세로 소개됐지만 실제 나이는 30세였던 것.
하지만 이마저도 '쿨한 언니' 황인선은 시원하게 인정하며 오히려 속이 후련하다고 전했다.
"불가피하게 나이를 속이게 됐지만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죠. 오히려 공개된게 마음이 후련하고 편했어요."
그의 나이가 강제공개된 것은 과거 SBS '짝'에 출연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부터였다. 그 때의 기억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짝'에 나갔을때가 인생의 과도기였어요. 당시에 25살이었는데 평생 무용과 함께하다가 그 시기에 하고 싶었던 뮤지컬 분야로 나갈까 결혼을 할까 인생의 고민이 너무 많았어요. 방송에 대한 욕심이라기보다 진짜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해 나가본 거였어요."
아직 긴 인생을 산 건 아니지만 참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을 겪었다. 황인선을 그런 과정을 통해 더욱 단단해졌다.
"물론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무용을 해왔지만 막연하게 가수를 하고 싶은 생각은 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고등학생 때 300만원 정도 사기를 당한 적도 있어요. 유령 기획사라고 뉴스에도 나올 정도였어요. 그래서 그 때의 충격으로 해오던 무용을 꾸준히 했지만 결국 하고 싶었던 가수의 꿈을 이뤘어요."
'가수 황인선'이 되기까지 결코 녹록지 않았고, 긴 시간이 소요됐다. 그럼에도 그는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은 '열혈 청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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