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2.27 00:14 / 기사수정 2015.12.27 00:2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히말라야'로 스크린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우의 모습을 2016년 새해 첫 날에는 TV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평소 그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날 리얼리티 프로그램 tvN 예능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을 통해서다.
정우의 '꽃보다 청춘' 출연 소식은 지난 11월 전해졌다. 정우는 평소 절친하게 지냈던 배우 조정석, 정상훈, 강하늘과 함께 아이슬란드로 떠나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우는 '상바보 쓰레기' 캐릭터로 등장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극한의 추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를 독려하며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 쌓은 것은 물론이다.
정우는 "기대하셔도 된다. 제가 정말 즐겁게 보내고 왔다"고 해맑게 웃어 보이며 촬영을 함께 한 이들과의 남다른 인연을 덧붙였다.
정우는 "(강)하늘이는 '쎄시봉'을, (조)정석이는 '최고다 이순신'을 같이 했다. (정)상훈이 형은 제일 오래된 인연이다. 개봉은 못했지만, 13~14년 전에 배우로 오디션 보러 다녔을 때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 오디션장에서 오며가며 몇 번 마주쳤는데, 결국 같은 작품에서 마주치게 된 거다. 그 때 상훈이 형이 영화, 드라마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던 때였는데, 부산 촌놈이 와서 첫 영화 들어간다고 하니까 친동생처럼 너무나 잘 챙겨주더라. 그게 뇌리에 굉장히 강하게 남아있다. 어떻게 보면 잠시 잊고 지냈던 사람인데 생각하면 굉장히 고마웠던 사람들이 있지 않나. 그 고마움을 잊어서 그 사람이 생각이 안 나는 게 아니라,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보면 잠시 깜박하는 사람이 있는데 상훈이 형이 그런 사람이다. 그 때 당시에도 친절했는데, 결혼하고 아빠가 되고 나서 더 친절해진 것 같다"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늘어놓는다.

예고편에서는 이들이 오로라를 보며 감탄하는 장면이 담겨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정우는 "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E.T.가 된 것 같았다"면서 "실제 아이슬란드에서도 우주, 공상과학 영화를 많이 찍는다고 하지 않나. E.T. 영화 속에 들어간, 약간 초현실적이고 비현실적인 느낌이었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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