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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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의 전설' 요기 베라, 향년 90세로 별세

기사입력 2015.09.23 16:17 / 기사수정 2015.09.23 16:17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 야구계에 길이 남을 명언을 남겼던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가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요기 베라 박물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베라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MLB와 뉴욕 양키스 역시 공식 트위터에 애도의 뜻을 전하는 메세지를 남겼다.

1946년 빅리그에 무대에 입성한 베라는 은퇴하기까지 19시즌 중 18시즌을 양키스에서 보냈다. 통산 2120경기에 나선 베라는 2할8푼5리의 타율과 358개의 홈런, 1430타점 1175득점을 기록했다.

베라는 1948년부터 1962년까지 15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1951년, 1954년, 1955년 총 세 번 아메리칸 리그 MVP를 수상했다. 또한 1947년을 시작으로 총 10회(1947, 1949~1953, 1956, 1958, 1961~1962)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은퇴 직후 1964년 양키스의 감독을 맡은 베라는 감독직을 맡자마자 양키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1972년부터 1975년까지 뉴욕 메츠의 사령탑으로 1973년에 메츠를 내셔널 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레전드' 베라의 등번호 8번은 양키스의 영구결번으로 남았다. 또한 양키스는 물론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전설적인 선수로서 1972년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전체 396표 중 339표라는 절대적인 지지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요기 베라ⓒ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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