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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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흥민이형!!'…손흥민이 뭐라고, 아스널 감독 아들까지 울려→'빅찬스미스' 후폭풍 크다

기사입력 2024.05.18 10:39 / 기사수정 2024.05.18 10:39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슈팅이 가로 막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던 아스널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연합뉴스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슈팅이 가로 막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던 아스널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가족들도 손흥민의 결정적인 빅찬스 미스에 머리를 감싸쥐었다.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아르테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수요일에 있었던 '그' 장면에서 모든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누구를 고르겠는가?"라는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답하면서 "마이클 조던도 그런 장면에서 놓치곤 한다. 누군가 그 골을 넣을 때도 있고 못 넣을 때도 있다. 그것의 스포츠의 아름다움이다. 당신이라면 뭘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슈팅이 가로 막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던 아스널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연합뉴스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슈팅이 가로 막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던 아스널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그 장면에서 손흥민이 골을 놓쳤을 때, 내 아이들이 머리를 감싸 쥐며 탁자를 빙빙 돌았다. 상상할 수 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아스널은 오는 20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이번 시즌 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2위(27승 5무 5패 승점 86)다. 지난 수요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에서 맨시티가 2-0으로 승리하면서 단독 선두(27승 7무 3패 승점 88)로 올라섰다.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슈팅이 가로 막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던 아스널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연합뉴스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슈팅이 가로 막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던 아스널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연합뉴스


리그 우승 경쟁 중인 맨시티와 아스널은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결정짓는다. 맨시티는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은 토트넘과 최대의 라이벌이지만 역설적으로 라이벌 팀을 응원할 수밖에 없었다. 2003-20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드라마를 원하는 아스널에겐 익숙하지 않은 순간이었다. 

아르테타 감독도 토트넘의 승리를 바란 것은 물론이고 카이 하베르츠 역시 지난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 1-0 승리 후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나는 엄청난 토트넘 팬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슈팅이 가로 막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던 아스널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연합뉴스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슈팅이 가로 막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던 아스널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연합뉴스


하지만 토트넘과 맨시티의 승부는 모두의 예상처럼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전반에 토트넘이 변칙적인 선수 위치 변화로 맨시티의 공세를 잘 버텼지만, 후반 6분 엘링 홀란의 첫 골이 들어가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고 말았다. 

토트넘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후반 40분 손흥민이 마누엘 아칸지의 실수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는데 그 슈팅이 오르테가의 긴 다리에 걸리면서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칸지가 공을 뺏긴 순간 절망하며 뒤로 쓰러지고 말았다. 손흥민에게 지난 7~8년간 당했던 장면이 그대로 재현되는 듯 보였지만, 악몽에서 벗어난 그는 다시 몸을 일으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슈팅이 가로 막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던 아스널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프리미어리그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슈팅이 가로 막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던 아스널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프리미어리그


아르테타는 반대로 너무나 안타까워했을 장면이다. 그 골이 들어갔다면 1-1 동점. 상황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대로 끝났다면 1-1 동점으로 아스널과 승점 86 동률이 돼 최종전에서 정말 알 수 없는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홀란의 페널티킥 추가 골로 맨시티가 2-0으로 이겼다. 아스널이 다시 선두 자리를 내줬고 아스널이 자력으로 우승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20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아스널 팬들은 손흥민에게 큰 불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일부 아스널 팬들은 경기 후 손흥민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인사하는 장면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큰 찬스를 놓치고 경기를 졌는데 어떻게 적장과 웃으며 대화할 수 있는 거냐는 뜻이다. 몇몇 팬은 손흥민이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 위해 동점골 찬스를 고의로 날렸다고 의심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슈팅이 가로 막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던 아스널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연합뉴스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슈팅이 가로 막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던 아스널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연합뉴스


한 아스널 팬은 사화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두 영상을 올리며 "쓰레기들을 봐라. 그는 숨기지 않았다"라고 했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퍼졌다. 

해당 게시물을 공유한 이들은 "당신들은 커리어에서 결코 트로피를 얻지 못할 것이다", '한심한 패배자를 보세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들을 불러낸 것도 당연하다. 숨지도 않는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슈팅이 가로 막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던 아스널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연합뉴스
아르테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요일에 있었던 손흥민의 빅찬스 미스에 가족들도 안타까워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슈팅이 가로 막히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던 아스널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나도 인간이다"라며 "골키퍼는 정말 좋은 결정을 내렸고 자신을 정말 크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팀을 위해 그렇게 큰 기회에 득점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이 있다"라며 "왜냐하면 팀은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얻고자 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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