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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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와 '리턴 매치'서 달라질 T1... '페이커' "다른 결과 만들어낼 수 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4.05.18 11:3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앞선 경기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 BLG전에서는 다른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T1은 17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3라운드 G2와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패자조 결승으로 향해 BLG와 최종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페이커' 이상혁은 먼저 2세트 짜릿한 백도어 승부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상혁은 "이미 많이 유리한 상황이라서 최대한 밀고 죽더라도 언젠가 마무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G2가 '내셔 남작'을 사냥하러간 순간 즉시 판단해 게임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혁은 그간의 커리어를 살펴보면 매 경기 '날카로운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는 선수다.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자주 수행하는 만큼 간혹 큰 실수가 나오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이상혁은 "불리한 상황에서는 항상 최선의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안좋아보여도 흐름을 뒤집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T1은 지난 승자조 2라운드에서 BLG에 패배하면서 상당히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패자조 2라운드로 떨어졌던 T1은 팀 리퀴드, G2를 연달아 잡고 결승전 진출을 위해 마지막 BLG전을 남겨뒀다.

BLG와의 '리턴 매치'에 대해 이상혁은 남다른 자신감을 전했다. 이상혁은 "G2전도 앞선 대결에서 플레이스타일을 겪은 것이 좋은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며 "BLG전도 첫 경기에서 패배 이후 많은 것들을 배우고 성장한 만큼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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