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29 10:30 / 기사수정 2015.08.29 10:3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상반기 부진했던 한국 영화의 흥행세를 되살리는 것은 물론, '암살'과 함께 한국 영화 첫 '쌍천만' 등극이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2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29일 오전 7시 30분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정통 액션 영화가 천만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테랑'에 앞서 지난 15일 '암살'이 천만 고지를 밟은 바 있다. 이날 '베테랑'의 천만 돌파로 한국영화사에는 여름 시즌 두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하는 신기록이 만들어졌다.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이 출연하는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지난 5일 개봉한 '베테랑'은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2일째 600만, 14일째 700만, 18일째 800만, 19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칠 줄 모르는 흥행 질주를 보였다.
또 개봉 후 지난 27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기존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기록했던 22일을 넘고 2015년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 달성 신기록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베테랑'의 흥행은 일찍이 점쳐진 일이었다. 생동감 넘치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팀플레이, 탄탄한 스토리 속에서 보는 이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는 류승완 표 살아있는 대사들과 짜릿한 액션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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