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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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UCL '죽음의 조', 열쇠 쥔 3포트 리버풀

기사입력 2014.08.28 12:33

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5년 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2014-15시즌 개막전 사우스햄튼전에서의 리버풀 ⓒAFPBBNews=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5년 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2014-15시즌 개막전 사우스햄튼전에서의 리버풀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정태영 통신원] 5년 만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리버풀이 시드 배정에 따라 죽음의 조 열쇠를 쥐게 됐다.

UEFA는 오는 29일(한국시간) 0시45분 모나코 그리말디포럼에서 2014-15시즌 대회 32강 조추첨식을 연다. UEFA 클럽 랭킹에 따라 32개팀의 시드 배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과거 챔피언 리버풀은 3포트에 들어갔다.

챔피언스리그 전통의 강호 리버풀이 다시 꿈의 무대에 복귀했다. 지난 4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 머물러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던 리버풀은 지난 시즌 준우승을 기록하며 5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리버풀이지만 이번 대회에 조별리그부터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된다. 리버풀은 최근 유럽대항전 점수가 좋지 않으면서 점수가 58.945에 그쳤다. 결국 3포트에 들어가면서 강호들이 즐비한 1포트, 2포트 상대에 따라 죽음의 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이 속한 1포트는 물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망, 유벤투스, 제니트가 포함된 2포트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마지막 4포트에도 AS로마와 AS모나코 등이 속해 리버풀의 적이 될 팀들의 면면이 상당하다.

죽음의 조를 피하기 힘든 상황에서 브랜단 로저스 감독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만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바르셀로나와 한 조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피하고 싶은 상대를 밝혔다.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시드 배정

1포트
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벤피카, 포르투(이상 포르투갈)

2포트
샬케 04,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샤흐타르(우크라이나), PSG(프랑스), 바젤(스위스), 제니트(러시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3포트
레버쿠젠(독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 CSKA 모스크바(러시아), 리버풀(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빌바오(스페인), 갈라타사라이(터키), 스포르팅(포르투갈)

4포트
안더레흐트(벨기에), 로마(이탈리아), 아포엘(키프로스),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 루도고레츠(불가리아), 마리보르(슬로베니아), 모나코(프랑스), 말뫼(스웨덴)

정태영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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