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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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30점' GS칼텍스 4연승, 흥국생명 잡고 '1위 등극'

기사입력 2021.02.28 18:03 / 기사수정 2021.02.28 18:06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4연승을 달성,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19, 22-25, 25-1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3점이 뒤져있던 GS칼텍스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흥국생명과 시즌 전적 18승9패, 승점 53점으로 동률을 이뤘고, 세트득실률에서 흥국생명보다 앞서며 1위에 오르게 됐다. 

GS칼텍스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 중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한GS칼텍스는 흥국생명의 득점을 10점으로 묶고 17점까지 달아났다. 이소영과 러츠, 강소휘의 공격에 안혜진의 서브 득점까지 터졌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앞세워 따라붙었으나 GS칼텍스가 문명화의 블로킹과 유서연의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그대로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강소휘의 서브를 끝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역시 GS칼텍스의 몫이었다. 8-8 동점에서 강소휘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GS칼텍스는 러츠의 공격 득점과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문지윤이 속공으로 점수는 19-14, 5점 차. 문지윤이 이번에는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GS칼텍스가 20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 러츠의 연속 블로킹으로 달아난 GS칼텍스는 여유있게 2세트를 잡았다.

3세트는 흥국생명이 11-11에서 이주아의 블로킹과 이한비의 공격 득점으로 14-11로 앞섰다. GS칼텍스도 강소휘와 러츠의 득점으로 쫓아 다시 한 점 차가 됐고,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GS칼텍스가 역전에 성공했으나 흥국생명도 곧바로 맞불을 놨다. 김채연과 김연경의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간 흥국생명은 GS칼텍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1-6으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동점을 만든 뒤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10-8로 달아났다. 그러나 GS칼텍스가 균형을 맞췄고, 13-13에서 러츠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상대 범실과 강소휘의 강력한 공격에 이은 문지윤의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린 GS칼텍스가 경기를 끝냈다.

이날 GS칼텍스는 러츠가 30득점으로 양 팀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강소휘와 이소영이 각각 18점, 17점을 기록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문지윤도 블로킹 2개 포함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브루나가 22득점, 김연경이 15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장충,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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