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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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뛰어넘었다"던 피식대학, '1박 2일' 보고 반성해야할 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18 00:0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피식대학이 영양군 비하 논란에 휩싸이면서 '국민 MC'로 불리던 강호동의 진행능력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는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제목의 '메이드 인 경상도' 영상이 게재됐다.

평소에는 유쾌한 입담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이들이었지만, 이번 영상에서 이들이 보인 모습은 불쾌함의 연속이었다.

그간 자신들이 들른 지역에 대한 간단한 소개라도 있던 것과는 달리, 영양군 편에서는 대체로 비하로 해석될 만한 발언들이 이어졌기 때문.



김민수는 "웬만한 경상도는 제가 다 가봤는데 영양은 사실 전화로 듣고 처음 알았다"면서 "여기 중국 아니냐"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홍삼 블루베리 젤리를 먹은 뒤에는 "할매 맛이다 할매 맛. 내가 할머니의 살을 뜯는 것 같다"고 까지 했다.

정재형은 "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 여기까지만 할게"라고 언급했고, 이용주는 "영양에서는 반찬투정 하면 안 된다. 여기 봐봐 여기 뭐 있겠나"라는 발언으로 먹을거리 자체가 없다는 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9년 KBS 2TV '1박 2일' 시즌1 당시의 내용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009년 5월 방송된 집으로 특집 당시 영양군청 앞에서 오프닝을 시작한 이들은 '영양 만점', '영양 실조', '영양 만점' 등의 재치있는 문구로 영양군을 소개했다.



강호동은 "지금 저희들이 서 있는 이 곳은 영양만점, 정신이 번쩍 드는 매콤한 고추의 고장, 경상북도 영양에 도착했다"고 언급하며 영양군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이후 서로 갈라져서 일정을 진행했는데, 김C와 은지원은 부녀회장 댁을 방문해 돼지고기와 두릅을 맛봤다. 당시 은지원은 두릅의 맛에 감탄하면서도 이름을 헷갈려 미륵이냐고 물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전남 영광을 방문했을 당시 강호동은 고기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봄동 비빔밥을 대야 째로 해치우면서 시선을 모았다. 후에 강호동은 여러 방송을 통해 이 봄동 비빔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렇게 전국을 돌아다니며 각 지역 사람들과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지역의 음식을 맛보면서 이를 소개하는 등의 '소통'을 보여줬다.

덕분에 '300만 유튜버'라고 자부하던 피식대학은 더욱 초라해지게 됐다. 특히나 해당 영상이 공개된지 1주일이 되어가는데도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피식대학은 '나락퀴즈쇼'에서 피식대학이 이미 뛰어넘었다고 생각하는 코미디언을 고르시오'라는 질문에 유재석, 신동엽, 이경규, 강호동 중 강호동을 꼽았다. 이들은 강호동을 꼽은 이유에 대해서 "유튜브를 하고 있지 않아서"라고 설명했는데, 정작 강호동은 이들이 뛰어넘기엔 너무나 높은 산이었다.

이전에도 아슬아슬하게 선타기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이들이 과연 돌아선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피식대학' 유튜브 캡처, '1박 2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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