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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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 무색"...'불후의 명곡' 딕펑스, 3년 만의 '화려한 귀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09 06:57 / 기사수정 2019.06.09 01:0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밴드 딕펑스가 화려한 귀환을 했다.

8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딕펑스가 3년 만에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딕펑스는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느라 3년 만에 등장하게 됐다. MC 김태우는 딕펑스의 신고식을 진행하고자 했다.

딕펑스 보컬 김태현은 김현우, 박가람과 함께 군악대 출신임을 밝히며 당시 담당했던 트럼본 연주를 선보이려고 했다.

예상 외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MC들과 다른 출연자들은 웃음을 참기 힘들어 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이 군가를 불러주며 지원사격 했다.

호된 신고식을 마친 딕펑스는 '새장 속의 사랑은 싫어'라는 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딕펑스는 "국방의 의무를 4명이 다 마치고 왔다. 너무 반갑다.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되고, 좋다"며 흥분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흥의 새소리와 함께 딕펑스의 무대가 시작됐다. 딕펑스는 성숙해진 김태현의 보이스와 밴드 사운드로 딕펑스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대기실에서는 "깊어졌다", "김태현의 보컬과 기타 없는 밴드 구성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호평이 쏟아지고 있었다. 딕펑스는 417표를 받아 박시환을 제치고 1승에 성공했지만 이창민에게 밀려 최종 우승에는 실패했다.

딕펑스는 1승 후 대기실로 돌아왔다. MC들과 다른 출연자들은 군 입대로 2년 정도 합주를 못했을 텐데도 복귀 무대를 무사히 마친 딕펑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에 김태현은 "저희가 13년이 됐다. 공백이 도움 됐던 것 같기도 하다. 지쳐 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소중했던 걸 알게 되고 나서 밴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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