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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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2방' 김원중, 3이닝 5실점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6.05.20 19: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23)이 두산 베어스의 화력에 버티지 못했다.

김원중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을 했다.

지난달 12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2군에 내려갔던 김원중은 이날 두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1회 시작은 좋았다. 박건우와 오재원, 민병헌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세타자로 1회를 마쳤다.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양의지를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다. 이후 에반스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위기에 몰린 김원중은 김재환의 적시타로 실점을 했다. 김원중은 허경민과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2회를 마칠 수 있었다.

4-1로 앞선 3회 추격의 홈런을 허용했다. 박건우와 오재원을 2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민병헌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오재일의 홈런으로 두 점을 허용했다. 이후 양의지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4-3으로 앞선 4회 두번째 피홈런이 나오면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두타자 에반스에게 안타를 맞은 김원중은 김재환에게 홈런을 허용해 역전을 허용했다.

김원중은 결국 4회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이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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