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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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파벌 폭로 터졌다!…"저 선수 빼라"→'은퇴 후 번복' 월클 GK 상상초월 요구→코치 사퇴 검토까지, 독일 '와르르' 무너진 이유 있었네

기사입력 2026.07.11 10:55 / 기사수정 2026.07.11 10:56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한 번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대회 기간 대표팀 내부에서 월드클래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복귀를 둘러싼 심각한 갈등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독일 매체 'RAN'은 11일(한국시간) 노이어의 대표팀 복귀 과정이 독일축구협회(DFB) 내부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앞서 독일은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하지만 성적 부진뿐 아니라 대회 준비 과정부터 대표팀 내부가 크게 흔들렸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당초 독일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 전 올리버 바우만을 월드컵 주전 골키퍼로, 알렉산더 뉘벨을 백업 골키퍼로 기용하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였다.

그러나 개막을 앞두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갑자기 계획을 변경하면서 노이어를 다시 대표팀에 불러 주전 골키퍼로 낙점했다.

이 결정은 외부뿐 아니라 대표팀 내부에서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축구대표팀 안드레아스 크로넨베르크 코치는 이미 바우만과 뉘벨에게 각각 주전과 백업 골키퍼 역할을 약속한 상태였지만, 나겔스만 감독이 이를 뒤집으며 노이어를 복귀시켰기 때문이다.

'RAN'에 따르면 크로넨베르크 코치는 나겔스만 감독의 일방적인 결정에 크게 반발해 사퇴까지 고려했다.




또 노이어가 대표팀 복귀를 수락하는 과정에서 특정 조건을 제시했다는 내용도 이어졌다.

뉘벨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고 대신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를 발탁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결국 나겔스만 감독은 절충안을 선택했다. 뉘벨을 유지하는 대신 우르비히를 네 번째 골키퍼로 월드컵 명단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노이어와 뉘벨의 관계 역시 오랫동안 좋지 않았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매체는 "노이어와 뉘벨 사이에는 한 번도 좋은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다"며 노이어가 자신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뉘벨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러한 갈등이 뉘벨의 월드컵 출전에도 영향을 미칠 뻔했다고 전했다.

다만 독일축구협회는 'RAN'이 보도한 크로넨베르크 코치와의 갈등, 그리고 노이어가 뉘벨 제외를 요구했다는 주장 모두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겔스만 감독은 월드컵 성적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로서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차기 독일 대표팀 사령탑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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