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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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홍명보·나겔스만 얼굴에 X 표시…2026 월드컵은 감독들의 무덤? 부진 후폭풍→퇴임 사령탑 벌써 7명

기사입력 2026.07.04 01:04 / 기사수정 2026.07.04 01:0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어 월드컵 중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도자가 또 한 명 추가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축구 프로그램 '매치오브데이'는 3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헤 "율리안 나겔스만의 독일 대표팀 감독 퇴임이 공식 확정되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자리에서 물러난 감독은 이제 7명이 됐다"라고 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이 진행 중인 가운데, 탈락이 확정된 몇몇 국가대표팀에서 사임 소식이 연신 들려오고 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도자는 튀니지의 사브리 라무시 감독이다. 라무시 감독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 1-5로 대패하자 튀니지축구협회로부터 경질됐다. 월드컵에서 한 경기 만에 경질된 건 라무시 감독이 최초이다.



이후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후 상호 합의하에 체코 축구대표팀을 떠났다.

체코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에 1-2 역전패를 당한 후, 남아공과 1-1로 비겼고, 멕시코와의 최종전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1승도 거두지 못하고 A조 4위로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32강 진출국이 확정된 후에는 홍명보(한국)와 스티브 클라크(스코틀랜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국과 스코틀랜드는 각각 A조와 C조 3위에 올랐지만, 조 3위에 오른 12개국 중 상위 8개국 안에 들지 못해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자 홍명보와 클라크 감독 모두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다.



토너먼트가 시작된 후에는 3명의 지도자가 사임했다.

먼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을 이끌던 로날드 쿠만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져서 탈락하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에콰로드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던 세바스티안 베카세세 가목은 32강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0-2로 패해 탈락한 후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가장 최근에 사임한 지도자는 독일 축구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32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파라과이에 패해 조기 탈락했고, 비판이 거세지자 계약 기간이 2년 남아 있었음에도 3일 사임을 표했다.



사진=BBC 매치오브데이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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