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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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부모에게 보증금 안 갚는 취준생에 "이런 마인드로 성공할 수 없어" 충고 (라디오쇼)

기사입력 2026.07.03 11:58 / 기사수정 2026.07.03 11:58

윤재연 기자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라디오쇼'에 아들이 자취방 보증금을 석 달 째 갚지 않는다는 어머니의 사연이 전달됐다. 박명수는 "이런 마인드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일침했다. 

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내게 남은 치킨을 드릴게요' 코너로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각종 스트레스, 자잘한 짜증, 화나는 일, 나를 긁는 사람' 등으로 사연을 받은 가운데, 한 청취자가 "나를 긁는 사람은 제 아들이다"라며 사연을 보내왔다. 

청취자는 "취업 때문에 제가 자취방 보증금을 내줬는데, 첫 달에만 방세를 보내고 석 달이 지나도록 보증금을 안 갚는다. 가압류 들어가야 하냐"라며 사연을 보내왔다. 

사연을 읽은 박명수는 "아들인데 가압류를 들어가냐. 어머니, 아들인데 줬다 생각해야지 그걸 어떻게 또 가압류를 들어가냐"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기분이야 약간 그렇겠지만. 아이가 좀 나태하다"라며 "나는 부모 돈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고 쓰고, 안 갚고, '엄마 아빠니까 이해하겠지' 그런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제대로 사고방식이 박혔다고 생각 안 한다"라고 일침했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또, 박명수는 "못 갚으면 전화라도 해서 '이러하니 이렇게 해서 드릴게요'라고 얘기해야 하는데, 저는 결코 이런 마인드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명수는 자신의 소신 발언에 관해 "저를 욕하셔라. KBS랑은 아무 상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이 방송을 아들이 듣는다면, 못 갚을 수 있다. 그걸 이해해 주는 게 부모다. 그러나 당연히 이유를 말씀드려야 한다"라며 "취업 때문이면 성인인데, 되도록 부모한테 기대지 말고 자기가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사연자의 아들에게 당부했다.


박명수는 "저도 저희 집 별로 못 살았다. 제가 일으켜 세운 거나 다름없다. 되게 못 살았던 건 아닌데 풀칠은 아니고 밥 칠은 했다. 밥은 먹고 다녔다"라고 자수성가한 본인의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좌우지간 짜증은 나겠지만 내 새끼니까 이해는 하되, 성인이면 이러면 안 된다는 말씀드린다"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사진 = KBS Cool FM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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