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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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전설' 황영조, 26세에 은퇴 결정한 이유…"발바닥 찢어져" (데이앤나잇)

기사입력 2026.07.03 10:53 / 기사수정 2026.07.03 10:53

윤재연 기자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1992 바르셀로나 올리믹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가 26세의 이른 나이에 은퇴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솔직히 이야기한다. 

4일 방송될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2회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가수 변진섭과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가 출연한다. 

이날 황영조는 처음부터 마라톤 선수가 아니었다는 뜻밖의 고백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중학교 시절 사이클 선수였다는 황영조는 “사이클은 장비가 너무 비쌌다. 어느 정도 형편이 돼야지만 할 수 있는 운동이었다”며 “달리기는 먹여주고 재워주고 졸업을 시켜준다고 해서 고등학교 가서 달리기를 시작했다”라고 털어놓는다. 

이후 5,000m, 10,000m 장거리 선수로 활동하던 황영조는 91년 동아마라톤대회에서 동료들의 페이스 메이커로 출전해 3위를 기록하면서 마라톤에 데뷔했다. 그리고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역사적인 금메달을 따냈다고 전한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황영조는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故 손기정 선수와 이뤄낸 감동적인 명장면도 설명한다. 

황영조는 “현장에 손기정 선생님이 와 계셨다. 제가 시상식 끝나고 선생님 목에 금메달을 걸어드렸다”라고 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손기정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마라톤의 전설. 당시 두 사람의 만남은 큰 감동을 남겼다.


특히 황영조는 선수 시절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했던 것을 전하며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발바닥 수술을 했고,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다시 수술을 했다”라고 잦은 수술을 이어가느라 고통스러웠던 현실을 토로했다. 

이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경기에 출전했다가 발바닥이 찢어졌고 결국 은퇴했다”라며 결국 26세 이른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던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일으킨다.


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오는 4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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