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군 복무를 마친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강효종이 팀에 합류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7차전을 앞두고 "(강)효종이가 인사하러 왔더라. 전역을 축하한다고 얘기해줬다"고 밝혔다.
2002년생인 강효종은 저동초(일산서구리틀)-충암중-충암고를 거쳐 2021년 1차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그만큼 LG의 기대도 컸다. 하지만 강효종은 1군 무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9경기 28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6.43에 그쳤다.
강효종은 2024년 11월 KIA 유니폼을 입었다. FA(자유계약) 투수 장현식이 LG와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했고, 이후 원소속팀 KIA가 장현식의 보상선수로 강효종을 지명했다.
당시 KIA 관계자는 "1차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만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코칭스태프와의 회의에서도 이견이 없었다"며 "오는 12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는 동안 한층 더 성장해서 온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자원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12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 입대한 강효종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경험을 쌓았다. 다만 많은 경기에 나선 건 아니었다. 지난해 10경기 24이닝 2패 평균자책점 7.88, 올해 3경기 3이닝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잘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선수다. 의욕은 넘쳤던 것 같다"며 "상무에서 지내면서 많이 던진 것 같진 않더라. 그래서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IA 마운드 구성을 고려하면 강효종이 당장 기회를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불펜의 경우 필승조와 추격조까지 모든 투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범호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문제 없이 잘 던진다면 그때 한번 생각해볼 것"이라며 "일반 군대를 다녀온 게 아니라 상무에서 계속 운동했기 때문에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써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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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