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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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정, 中·日 연합군 격파, 두려움 안겼다"…파죽의 4연승으로 천태산배 한국 우승 견인→"아무도 못 막아" 중국 한탄

기사입력 2026.05.28 00:25 / 기사수정 2026.05.28 00:2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여자대표팀의 '맏언니' 최정 9단이 4연승을 달성, 우승을 이끌면서 중국을 경악시켰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최정은 중국과 일본 연합군을 격파했다. 위즈잉조차 최정을 막을 수 없었으며, 그 후로는 아무도 최정을 막을 수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최정은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에서 막을 내린 제9회 천태산 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에서 4연승을 달성해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 중국, 일본 여자 선수들이 참가하는 천태산배는 각 팀에서 4명씩 출전하며 승리를 거둔 선수는 계속 경기를 이어가는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정은 지난 23일 중국 여자 바둑 간판 위즈잉 8단과 일본 대표팀 주장 우에노 아사미 6단을 연달아 꺾었다. 24일엔 9국에서 중국의 탕자원 7단을 상대로 18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둔 뒤, 중국 랭킹 1위 저우훙위 7단과의 10국에서도 198수 만에 불계승해 4연승을 달리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지난 2017∼2019년 천태산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7년 만에 부활한 대회에서 최정의 활약으로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4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후 중국 언론은 최정의 실력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매체는 "최정은 다시 한번 중국과 일본 선수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주는 강력한 여자 바둑기수임을 세계에 증명했다"라고 전했다.




언론은 "최정이 위즈잉 상대로 역전해 흑 2집 반승을 거두면서, 늘 중국 대표팀을 대표하며 모든 역경을 이겨내왔던 위즈윙의 여정이 마감됐다"라며 "최정이 위즈잉을 꺾은 후, 일본의 주장 우에노 아사미, 중국의 부주장 탕자원, 그리고 주장 저우훙위도 최정을 막을 수 없었다"라며 조명했다.


아울러 최정이 4연승을 달성한 비결에 대해선 "근본적인 이유는 최정이 한국 바둑 리그에서 최상위 남자 선수들과 오랫동안 경쟁하며 탁월한 실력을 갈고닦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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