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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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투수가 왜 이래…또 끝내기 허용→3G 연속 패전, 진짜 이대로 괜찮을까

기사입력 2026.05.21 00:10 / 기사수정 2026.05.21 00:10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1사 1,2루 SSG 조병현이 키움 최주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1사 1,2루 SSG 조병현이 키움 최주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마무리투수 조병현이 3경기 연속 패전을 떠안았다.

조병현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5차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경기 중반까지 SSG 앤서니 베니지아노(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 1자책)와 키움 하영민(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의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SSG는 2-2로 맞선 7회초 정준재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여기에 8회초 안상현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로 벌어졌다.

네 번째 투수 노경은이 8회말 김건희에게 동점 투런포를 내주긴 했지만, SSG는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9회초 1사 2, 3루에서 최지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김정민이 홈으로 들어오며 스코어는 5-4가 됐다.

SSG는 1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9회말 조병현을 올렸다. 하지만 조병현은 서건창, 임병욱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고, 최주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이형종은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2사 1, 2루에서 김웅빈에게 끝내기 안타를 헌납했다. 경기는 키움의 6-5 승리로 마무리됐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SSG 조병현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SSG 조병현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이 김웅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SSG에 6:5로 승리했다.  9회말 2사 1,2루 키움 김웅빈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이 김웅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SSG에 6:5로 승리했다. 9회말 2사 1,2루 키움 김웅빈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002년생인 조병현은 온양온천초-온양중-세광고를 거쳐 2021년 2차 3라운드 28순위로 SSG에 입단했다. 2021년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 전역 후 첫 시즌이었던 2024년 76경기 73이닝 4승 6패 12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69경기 67⅓이닝 5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60을 올리며 마무리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조병현은 국제대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3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 4경기 5이닝 평균자책점 1.80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호주와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국을 8강으로 이끌었다.

WBC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온 조병현은 시범경기에 이어 시즌 초반까지 철저한 관리 속에서 등판을 소화했다. 정규시즌 개막 후 한 달 넘게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조병현은 지난 15일 문학 LG 트윈스전에서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19일 키움전에서는 김웅빈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패전을 떠안았고, 20일 경기까지 3경기 연속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SSG는 시즌 초반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여기에 불펜투수들도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사령탑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SSG 조병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SSG 조병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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