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2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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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롯데가 맞아? 6득점 빅이닝→10회 4득점 대폭발→마침내 10승 고지…김태형 감독 "선수단 집중력 잃지 않아" 칭찬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5.01 22:35



(엑스포츠뉴스 인천, 양정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단 2이닝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연장 승부를 승리로 가져갔다. 

롯데는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10-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롯데는 시즌 전적 10승 17패 1무가 됐다. 그러면서 롯데는 10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또한 시즌 28경기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날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투수로 나왔다. 그는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은 3.81로 나쁘지 않았지만, 승리 없이 4패에 그쳤다. 그러면서 지난해 8월부터 개인 11연패에 빠졌다. 



박세웅은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1회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그는 2회에는 조형우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실점을 추가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넘겼지만, 4회 오태곤의 2루타에 이어 폭투로 실점하면서 스코어는 0-3이 됐다.

하지만 롯데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6회 1사 후 레이예스가 2루타로 나간 가운데, SSG 선발 타케다 쇼타가 허벅지 경련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바뀐 투수 이로운에게 노진혁이 좌전안타를 터트려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전준우의 투수 땅볼 때 타구가 글러브를 때리고 나오면서 2사 2, 3루가 됐다. 


SSG는 고의4구를 통해 만루 작전을 펼쳤지만, 손성빈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한 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 이호준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가운데, 전민재와 장두성의 연속 적시타로 6회에만 6점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박세웅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정준재와 안상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내려갔다. 그러나 불펜이 흔들리며 2점 차에서 2사 만루가 됐고, 에레디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6-6 동점이 됐다.

9회 끝내기 허용 위기를 최준용이 넘긴 후 롯데는 연장에서 찬스를 잡았다. 10회초 롯데는 윤동희의 볼넷에 이어 번트에 실패한 손성빈이 안타를 때려내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호준이 번트 실패 후 삼진으로 물러났고, 전민재도 인필드플라이로 아웃 처리됐다. 

하지만 장두성이 친 타구가 2루수 정준재의 키를 살짝 넘기면서 떨어지는 안타가 됐고, 2루 주자 한태양이 홈을 밟아 7-6 리드를 잡았다. 이어 박승욱이 좌익선상을 타고 가는 2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고, 레이예스까지 적시타를 만들면서 10-6을 만들었다. 



롯데는 10회말 마무리 최준용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성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을 뿐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경기가 접전으로 연장 승부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선수단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10회를 돌아본 김 감독은 "장두성의 타점과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원정 응원석에서 선수단에 힘을 실어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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