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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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여전히 일본서 '전설' 평가…주니치 역대 외인 투수 5위 선정 "강속구 앞세워 활약해"

기사입력 2026.05.01 10:49 / 기사수정 2026.05.01 10:49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국 야구의 전설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 언론이 선정한 주니치 드래건스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1일 팀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되는 것은 외국인 선수의 존재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많이 일본에 진출하면서, 1군 등록 자리를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선동열을 주니치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5위로 평가했다. 

선동열은 1985년 해태(현 KIA) 타이거즈에서 데뷔, 1995년까지 KBO리그 통산 367경기 1647이닝 146승40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의 업적을 남겼다. 규정 이닝을 채운 0점대 방어율만 세 차례 기록했고, 다승왕 4회, 탈삼진왕 5회,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6회 수상, MVP 3회 수상, 한국시리즈 6회 우승으로 한국 야구를 평정했다.



선동열은 1995시즌 종료 후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로 이적했다. 지금보다 한국과 일본 야구의 격차가 매우 크다고 여겨졌던 시절, 한국 야구팬들은 '국보'로 불렸던 선동열이 일본 무대에서 꼭 성공하길 바랐다.

선동열의 주니치 생활 첫해는 순탄치 못했다. 38경기 54이닝 5승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5.50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부상이 아닌 기량 문제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군행을 겪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선동열은 1997시즌 부활에 성공했다. 43경기 63⅓이닝 1승1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1.28을 기록, NPB 최정상급 클로저로 우뚝섰다. '나고야의 태양'이라는 영광스러운 별명도 얻었다. 



선동열은 기세를 몰아 1998시즌 42경기 48⅔이닝 3승 무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1.48로 펄펄 날았다. 1999시즌 39경기 31이닝 1승2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한 것은 물론 주니치의 센트럴리그 우승 확정 헹가래 투수의 기쁨까지 맛본 뒤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베이스볼 채널'은 "선동열은 KBO리그에서 11년 동안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다. 1996년 주니치 마무리 투수로 기대를 받았지만, 2군 강등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선동열은 1997년부터 반등, 1998년 시즌 내내 활약하며 38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로도 주니치 마무리 투수로 팀을 지탱했고, 1999년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며 "선동열은 주니치 시절 마무리 투수로 활약이 돋보였다. 강속구를 앞세운 피칭 스타일로 많은 탈삼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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