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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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의혹' 황석희 지우기…에세이 판매도 중단, 출판계도 '손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4.01 10:45 / 기사수정 2026.04.01 10:45

번역가 황석희
번역가 황석희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과거 성범죄 전과 논란으로 파장을 일으킨 번역가 황석희의 에세이 판매가 중단되는 등 방송계와 광고계에 이어 출판계에서도 손절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황석희가 지난 2023년 펴낸 에세이 '번역: 황석희'와 지난해 5월 나온 '오역하는 말들'은 현재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온라인 서점에서 '품절' 상태로 변경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디스패치를 통해 황석희가 과거 2005년, 2014년 3차례 성범죄가 있었다는 내용이 전해지며 파장을 낳았다.

황석희는 2005년 강원대학교 근처에서 여성 2명에게 추행을, 추행을 막으려던 2명에게 폭행을 연달아 행사했다.

이후 2014년에는 자신이 강사로 있던 문화센터 수강생에게 유사강간 및 알몸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결혼한 황석희의 아내가 선처를 호소했고, 재판부는 황석희의 반성 및 가족 생계 등을 고려해 동종범죄 전력에도 불구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8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8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황석희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황석희


논란이 확산되자 황석희는 자신의 SNS에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다.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을 제외한 기존 SNS 게시물은 모두 삭제했다.

1979년생인 황석희는 강원대학교 영어교육학과 졸업 후 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비롯해 '데드풀', '스파이더맨', '보헤미안 랩소디' 등 600여 편을 번역, 스타 번역가로 다양한 방송에도 얼굴을 비춰왔다.


이번 논란으로 출판계를 비롯해 방송계, 광고계도 일제히 황석희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2022년 2월 황석희가 출연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지난 2월 출연했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황석희의 출연분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또 황석희를 모델로 내세웠던 B 패션 브랜드도 공식 플랫폼에 황석희가 등장한 영상 콘텐츠를 모두 삭제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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