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8 04:26
스포츠

한국 마라톤의 미래가 달린다…제42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개최

기사입력 2026.03.27 21:39 / 기사수정 2026.03.27 21: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마라톤을 대표하는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온 마라톤 꿈나무들의 산실 '제42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오는 28일 경주 시내 마라톤 공인코스(42.195km)에서 개최되며 본 대회 전날인 27일에는 개회식이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진행된다.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는 198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황영조, 이봉주, 임춘애, 지영준 등 대한민국 육상의 대표 스타들을 배출한 전통의 무대이자 수많은 유망주들이 가능성을 입증해 온 최고의 마라톤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대회에는 고등부 20개 팀, 중등부 31개 팀과 더불어 최근 러닝 인구 증가와 함께 새로운 마라톤 문화로 자리 잡은 '런크루' 부문 40개 팀 등 총 90여 개 팀이 참가해 봄의 경주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고등부와 런크루 부문 경기는 42.195km 마라톤 풀코스에서 진행되며, 팀당 6명의 주자가 릴레이로 달려 구간별 개인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중등부는 팀당 4명의 주자가 15km의 구간을 나누어 달리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단순한 개인 기록 경쟁을 넘어 6명(또는 4명)의 주자가 이어 달리는 팀 경기인 만큼, 팀워크와 구간별 전략, 인수인계 과정에서의 완성도가 최종 승부를 좌우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남고부에서는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한 배문고가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지난해 남녀부 동반 우승의 기세를 잇는 경기체고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맞선다. 이외에도 경북체고, 충남체고, 대구체고 등 각 학교를 대표하는 장거리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여고부 역시 지난해 우승팀 경기체고를 중심으로 김천한일고, 서울체고 등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중등부 경기에서도 전국 31개 팀(남중부 경산중·서울체중·영동중·배문중 등, 여중부 신정여중·성남여중·광주체중 등)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는 기록 경쟁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남자 2시간 5분, 여자 2시간 25분을 돌파할 경우 최대 5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한국 남자 마라톤 최고기록(2시간 7분 20초)을 경신할 경우 2000만원 상당의 포상이 주어진다.

정식 종목으로 안착한 런크루 부문에는 올해도 전국 40개 팀이 참가해 기록 경쟁을 넘어 팀워크와 완주, 러닝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새로운 형태의 마라톤 축제 문화를 경주 도심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42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는 조선일보, 대한육상연맹, KBS, 코오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경기 실황은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KBS1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코오롱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