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9 11:33
스포츠

'역대 최강' 日 미첬다! 벌써 메달 4개째…피겨 단체전 2위→올림픽 2회 연속 입상+종합 4위 등극 [밀라노 현장]

기사입력 2026.02.09 07:04 / 기사수정 2026.02.09 07:04



(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일본이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했다.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에서 다시 한번 은메달을 획득했다.

일본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결선에서 68포인트를 기록, 미국(69포인트)에 딱 1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단체전은 국가별로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 댄스 네 종목에서 한 팀씩이 나와 경쟁한다. 각 선수는 개인전처럼 경기를 치르고 순위별 랭킹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일본은 앞서 예선격인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3포인트를 얻었고, 페어, 남녀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총 30포인트를 얻어 총합 33포인트로 10개국 중 2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34포인트)이 차지했다.

일본과 미국을 포함해 성적이 가장 좋은 상위 5개국은 8일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와 페어, 남녀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진행해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먼저 아이스댄스 프리댄스가 진행돼 요시다 우타나-모리타 마사야 조가 일본 대표팀의 첫 타자로 나섰다.

앞서 리듬댄스에서 8위에 그쳐 3포인트 밖에 얻지 못했던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4.75점, 예술점수(PCS) 43.80점, 합계 98.55점을 받아 리듬댄스에 출전한 5개국 중 꼴찌를 차지해 6포인트를 얻었다. 반면 미국은 리듬댄스에 이어 프리댄스에서 1위에 올라 10포인트를 챙겼다.


이후 일본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 조가 합계 155.55점을 받아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오르며 10포인트 더했다. 2위 조지아의 아나스타샤 메텔키나-루카 베룰라바 조(139.70점)와 무려 15점 이상 차이가 났다.

미국은 4위에 올라 7포인트를 얻었다. 점수가 발표된 후 미국 선수가 절을 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일본 페어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일본이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10포인트를 추가하면서 총 49포인트를 기록해 선두 미국(51포인트)을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일본의 독주가 이어졌다. 사카모토 가오리가 합계 148.62점으로 1위에 올라 10포인트를 추가했다. 미국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3위를 차지해 8포인트를 얻음에 따라 일본과 미국의 점수는 59 대 59 동률이 됐다.

결국 승부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갈렸다.

남자 싱글 랭킹 1위 '쿼드 갓'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5명 중 4번째로 나와 합계 200.03점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그는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금기시 되던 기술 백플립을 구사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백플립을 선보여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일본의 사토 슌이 클린 연기를 펼쳐 194.96점을 받아 자신의 베스트 점수를 달성했지만, 말리닌에 미치지 못하면서 2위에 그쳤다. 미국에 10포인트, 일본에 9포인트가 주어지면서 단 1포인트 차이로 일본이 은메달, 미국의 금메달이 결정됐다.

금메달을 얻지 못했지만 일본은 지난 2022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피겨 단체전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이날 피겨 단체전 은메달은 일본의 밀라노 올림픽 4번째 메달이다.

앞서 기무라 기라와 기마타 료마가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에 출전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었고, 마루야마 노조미가 스키 점프 여자 노멀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설상 종목에서 메달 3개를 수확한 일본은 이번 올림픽 빙상 종목에서 첫 메달을 수확해 메달 갯수를 4개로 늘리며 종합 4위에 자리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